[한국영화추천) -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서영희 주연
추격자에서 연쇄살인마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매춘여성으로 열연했던 서영희가
주연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장철수라는 신인감독의 저예산을 들여 제작한 영화이지만
장철수 감독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종상에서 신임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다.
복남은 주민이 몇명 되지도않는 작은섬 무도에서 한번도 벗어나지 못하고 살고있다.
남편과 시어머니, 시동생, 그리고 딸이있는 집은 평범해보이지만
복남은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고 시동생한테는 성적학대까지 받는다.
이모든걸 알고있는 시어머니는 오히려 복남이 행실을 잘못해서 그러것이라며
더욱 궁지로 내몬다.
이런 복남에게 유일한 희망은 서울에 살고있는 어릴적 친구가,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하나뿐이다.
한편 해원은 자신이 다니고 있는 은행에서 사고를치고 휴직을 받는다.
복잡한 머리를 시킬겸, 어릴적 추억이 있는 무도를 찾아오는데
이런 해원을 복남은 자신과 자신의 딸을 구해주러 서울로 데리고 가려고 오는줄 알고 반갑게 맞이한다.
하지만, 복남에게 학대는 계속이어지고, 그 사실을 알게된 해원은 알면서도 자신의 일이 아니라며 모른척한다.
급기야 딸을 데리고 섬을 도망치려다가 섬사람들한테 붙잡혀 딸이 죽게되자
복남은 이성을잃어가고, 모든걸 알고있는 해원마저 자신의 편에 서지않고 등을 돌리자
복남의 그동안 참아왔던 울분이 터져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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