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1일 금요일

도쿄 신주쿠 프린스호텔

도쿄 신주쿠 프린스호텔


 나리타 공항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1시간조금넘게 걸려 도쿄 신주쿠를 도착했다.
난 아무런 정보없이 호텔 예약같은것도 하지않고 무작정 신주쿠에 온것이라
일단 먼저 잠잘곳을 정해야만했다. 가방을 한시라도 빨리 벗고싶었다.
그래서 신주쿠역 주변에 변변한 호텔을 찾아 두리번 거리며 걸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우리나라 명동같은 패션거리를 지나 가부키쵸가 보이느 곳까지 오니
커다란 빨간벽돌 건물이 눈에들어왔다. 신주쿠 프린스호텔, 건물의 사이즈를 보니
숙박비가 저렴할거같지는 않았지만, 이상한곳에서 찜짐하게 잠자는니, 돈을쓰자~
라고 생각하며 호텔안으로 들어갔다.

 특이하게 1층이 아니라 지하1층에 프런트가 있었다.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예약은 하지않았는데, 싱극룸이 있냐고 물어봤다. 있단다... ㅋ 일본 사람들은 언제 봐도 참 친절한거같다.
숙박비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우리나라 돈으로 8만원정도 했던겄같다.
암튼, 18층에 있는 방의 카드키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어디서 씨끄러운 한무리가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이닥쳤다. 단체 중국 관광객들..... ㅡ.ㅡ
중국사람들 이야기하는건 왜이렇게 시끄럽게 들리는지.
우여곡절끝에 방에 들어왔다. 일본사람들은 실용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이건 실용적이여도 너무 실용적이였다. 작다......방도 화장실도...

18층이다보니 전경은 좋았다. 신주쿠의 고층 빌딩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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