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7일 목요일

가부키쵸

가부키쵸

 없는게 없다는 만물상점 돈키호테다. 안에 한번 들어갈려다가 컨디션도 안좋고, 기분도 썩 유쾌하지않은 날이였기때문에 모든게 귀찮았다.
이유는 서울에서 날짜를 마쳐 도쿄로 넘어오겠다던 여자친구가 오지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오사카에 있는 친구를 도쿄로 불러서 같이 놀면 되니까 무리해서 오지않아도 된다고 그렇게 애길 했건만, 간밤에 전화통화 할때만해도 온다고 난리를 치더니 펑크를 냈다.
아무래도 오사카에서 부른다는 친구가 여자여서, 못만나게 하려고 작전을 쓴모양이였다.
암튼 어쨌거나 저쨋거나 일본 도쿄에서 혼자 덩그러니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버리니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하여간 돈키호테 상점 옆에 있는 길로 들어가면 술집이 즐비한 가부키쵸가 들어난다.

우리나라랑 비슷했다 술집들, 가라오케, dvd방, 이런것들은...
우리나라랑 틀린것은 , 빠징코 가게들이 있다 그것도 아주많이~
그리고 머리를 요상하게 빨갛게 노랗게 하고는 검은색 정장을 입은 젊은 남자애들이
호객행위를 하는데 어림잡아 봐도 가부키쵸안에만 몇천명은 되는듯했다.
나중에 알게된것이지만, 여자를 상대로하는 호빠애들 이란다. 헐~

여지저기 쫌 둘러보다가 금방 호텔방으로 들어왔다.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참이슬하고 돈까스 벤또를 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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